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샤오펑(Xpeng : XPEV)은 34.5%나 치솟았다.
샤오펑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손실이 크게 늘었지만, 판매가 266% 급증하면서 매출이 4배 늘었다고 밝혔다. 샤오펑의 실적발표는 지난 8월 기업공개 이후 처음이다.
샤오펑의 순손실은 20억3000만 위안(3억61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8260만 위안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주로 운영비 급증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샤오펑은 기술과 가격 경쟁력에 중점을 두어 틈새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4분기 실적 가이던스(전망치)에서 회사 측은 지난해보다 210.8% 증가한 1만 대의 차량 인도와 총 수익 22억 위안(약 3억3314만 달러)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공개 기업으로서 P7 스마트 전기차의 빠른 성장으로 강력한 운영 및 재무 결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내일 실적발표를 앞둔 리오토는 25.91%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리오토는 지난주 3분기에 총 866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10월에 리원 3692대를 포함해 9월에 이어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월에 기록적인 주문을 받았다고 밝혀 ‘깜짝 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리오토는 계속해서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36개 도시에 41개 판매점을 두고 있다. 리오토는 직접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오도 이날 11.75% 상승하며 48.0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니오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배이상 늘고 올해도 10월까지 111% 늘어난 3만1430대를 판매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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