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구성종목 공매도 재개
이미지 확대보기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존 공매도 금지 조치가 오는 5월2일까지 연장된다. 다음날인 3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부터 재개된다.
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종목 외 나머지 종목은 별도기한없이 금지조치가 연장된다. 이들 종목은 재개•금지의 효과,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추후 재개방법과 시기 등을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다.
증권가는 공매도 금지연장이 투자심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관심주로 코스피200 또는 코스닥150에 들지 않지만 시가총액이 크고 과거 공매도가 활발한 종목을 꼽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한데다, 당국이 공매도 재개를 코스피200, 코스피150으로 선을 그으며 공매도 재개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편입될 정도로 시가총액이 큰 종목의 정기변경이 윤곽이 드러나는 4월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정기변경은 4월 종가를 기준으로 5월에 발표한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정기변경에 신규로 포함될 수 있는 종목은 공매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과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지수추종)자금 유입 기대가 엇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내에서도 공매도 비중이 낮은 종목과 공매도가 활발한 종목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시 익숙한 종목들부터 공매도 수요가 생길 것이라는 가정 아래 공매도가 활발한 종목은 금지조치 연장이 당장은 좋게 해석될 수 있으나 재개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하락우려도 커질 수 있다”며 “반대로 공매도가 활발하지 않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공매도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대차거래가 공매도 이외에 자금조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반드시 대차잔고 증가종목들이 공매도가 클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대차잔고가 증가하고 12개월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달간 크게 하향조정된 종목들은 공매도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한달간 대차잔고비중이 크게 증가한 종목으로 녹십자, 신세계, 한섬, 쌍용양회 등을 제시했다.
나아가 반(反)공매도운동에 타깃이 되는 셀트리온, 에이치엘비같은 종목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국내 증시에도 반공매도 정서가 나타나며 공매도 잔고가 높은 종목군의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다”며 “관련 종목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실제 공매도 잔고 축소로 이어진다면 반공매도 운동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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