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 빅데이터 전문 기업 ‘나이스(NICE)지니데이타’(대표이사 정선동)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장과 정선동 NICE지니데이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NICE지니데이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인프라를 보유한 NICE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한 곳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전략데이터 교류와 이종 데이터 결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품ㆍ서비스 기획 등 마이데이터 사업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보다 정교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양사간 활발한 데이터 교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와 투자를 이어주는 한층 진일보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과 활용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정례회의에서 은행, 보험, 증권 등 예비허가 28개사에 대해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내줬다.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하게 본허가를 받았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