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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이 중동지역에서 헬스케어 분야 'K-Health' 한류 붐을 이끌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 주가는 이달 들어 6.73%의 상승률을 보이며, 월간 기준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이지케어텍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과 변동없이 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은 2178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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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은 중동 지역 시장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1’(Arab Health 2021)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아랍헬스는 1976년 첫 개최 후 올해 46회를 맞이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로, 전세계 4000여 개 기업 및 10만 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이지케어텍은 이 자리에서 'ALL IN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 하에 공개 시연을 실시해 베스트케어 및 엣지앤넥스트가 진료·간호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세하게 소개했다.
'베스트케어2.0'은 시장조사기관 KLAS로부터 세계 EMR 시장점유율 5위 및 지난해 EMR 만족도 2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미국, 일본 등 해외 15개 병원에 수출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을 비롯해 터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사업 문의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고 시연을 보며 우수한 솔루션 역량에 감탄을 표했다”고 전했다.
중동 지역에서도 이 회사 솔루션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면서 'K-Health' 한류 붐을 이끌고 있다.
이지케어텍의 시스템은 지난 2014년 사우디 국가방위부(MNGHA)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사우디 9곳, 아랍에미리트 2곳의 병원에 구축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우디 KAMC(King Abdulaziz Medical City) 병원이 베스트케어2.0을 도입한 후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로부터 최고 등급인 ‘Stage 7’을 인증 받으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중동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스트케어와 함께 엣지앤넥스트 및 이지온더콜에 대한 인지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