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운용업체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는 현지시각 11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펀드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지 않을 것이지만 선물 계약의 기초가 되는 비트코인의 총 가치가 가능한 한 순 자산의 100%가 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발키리의 제안서 제출은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에 기반한 ETF를 선호할 것이라 언급한 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P)가 ‘아스펜 안보 포럼(Aspen Security Forum)’에서 발언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후 나온 것이다.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자산 운용사 인베스코(Invesco)는 이미 선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C) 및 캐나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노출을 포함하는 ETF를 신청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코인데스크 모회사 Digital Currency Group의 자회사)
발키리는 ETF 승인을 추진하기 위해 ‘시리즈 A’ 자본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올해 비트코인 ETF 투자 설명서를 제출했고, ETF 제안서를 제출한 다른 회사들과 함께 SEC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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