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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네트워크 “해킹으로 도난 6억1000만 달러 상당 도큰 중 3억4200만 달러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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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네트워크 “해킹으로 도난 6억1000만 달러 상당 도큰 중 3억4200만 달러 회수”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가 해킹으로 탈취 당한 6억1000만 달러 토큰 중 절반 이상인 3억4200만 달러를 회수 했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가 해킹으로 탈취 당한 6억1000만 달러 토큰 중 절반 이상인 3억4200만 달러를 회수 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규모의 디지털 코인 해킹 사건의 배후에 있는 해커들이 훔친 6억100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을 되찾았다고 해킹의 표적이 된 암호화폐 플랫폼이 현지시각 11일 밝혔다.

P2P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플랫폼인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는 트위터를 통해 GMT 기준 오전 8시 18분 현재 해커에 탈취당한 암호화폐 중 3억 4200만 달러를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약 2억 6,8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은 아직 미결제 상태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토큰을 전송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는 현지시각 지난 10일 사이버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범인들에게 도난당한 자금을 반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도난사건은 대부분 규제되지 않는 분산 금융(DeFi) 부문의 위험을 보여준다. DeFi 플랫폼을 사용하면 은행이나 거래소와 같은 전통적인 게이트 키퍼 없이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로 거래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폴리 네트워크 해커들이 수요일부터 도난당한 코인을 반환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도난당한 암호화폐를 그런 규모로 세탁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폴리 네트워크는 최근 반환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에서 그 기반이 어디에 있는지 또는 법 집행 기관이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웹사이트인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폴리 네트워크는 중국 블록체인 프로젝트 네오(Neo)의 설립자들에 의해 시작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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