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랠리 힘입어 5월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 돌파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주도하면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6일 4만8,048달러까지 상승하며 5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도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소폭 밀리며 전날보다 2.57% 상승한 4만7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빅3’ 중 하나인 이더리움과 카르다노 역시 지난 7일 동안 각각 11%와 53%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7월 20일 1조190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5월 12일 2조 5000억 달러가 넘는 최고점을 기록한 후 암호화폐는 후퇴했고 중국 규제 당국의 채굴이 중단되면서 몇 달간 하향 압력을 받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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