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은 채굴하거나 상품이나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로 비트코인을 얻거나 법정 통화(예: 미국 달러 또는 일본 엔) 또는 기타 암호화폐와 교환하여 얻을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비트코인 평가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양의 투기 거래 활동을 촉발했다.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 기반의 화폐 생태계를 신뢰하는 많은 사람은 장기 투자로 가상 화폐를 구매하고 있다.
지역 커피숍에서 델(Dell)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비즈니스에서 수용이 증가하면 가상 화폐의 채택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어떤 사람들은 이를 화폐로 결제하는 것이 더 나은지, 아니면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이 더 나은지 비교할 수 있다.
다양한 암호화폐의 실시간 시세와 거래소의 실시간 거래량 등을 지표로 보여주는 코인힐스(Coinhills)는 자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가장 많이 거래되는 국가 통화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데이터는 2021년 9월 22일 기준이다.
■ 1위=미국 달러(USD)
미국 달러는 현재 시장 점유율의 약 85.5%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법정 통화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에서 미국 달러의 일관된 상위 순위는 몇 가지 요인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채택한 미국은 블록체인 기반 비트코인에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찾았고, 이는 해당 국가에서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한편, 다른 많은 국가와 규제 기관은 비트코인 개발을 받아들이는 데 느렸다. 예를 들어, 인도와 같이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직접 또는 중개자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먼저 인도 루피를 미국 달러로 변환한 다음 달러를 사용하여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 2위=일본 엔(JPY)
일본 엔화는 시장 점유율이 거의 5%에 이르며 비트코인 거래 법정화폐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017년 9월부터 중국 정부가 중국 기반 비트코인 거래소에 여러 차례 금지한 덕분에 이전에 수년 동안 선두 자리를 지켰다. 모든 해당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 활동이 빠르게 해외로 옮겨지면서 일본에 가장 큰 혜택을 주었다.
일본 규제 기관은 또한 가상 화폐를 가장 일찍 채택했으며 가장 수용적인 국가 중 하나였다. 그들은 필요한 규정을 제정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었고 비트코인 거래를 신속하게 간소화하여 비트코인이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했다.
■ 3위=유로(EUR)
유럽의 통화인 유로는 비트코인 거래에서 4.75%의 시장 점유율로 목록에서 3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구매와 관련해 유로의 성장을 방해하는 부분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독일 베를린은 비트코인을 환영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벨기에도 암호화폐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 4위=원(KRW)
한국 원화는 시장 점유율 3.2%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규제 당국이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자가 익명의 은행 계좌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거래에서 원화의 점유율은 2018년 이후 큰 폭 감소했다. 당시 김동연 재무장관은 “암호화폐(시장)를 금지하거나 억제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으며, 2020년 한국은 ‘암호화폐 종합법’을 최초로 통과시킨 국가가 됐다.
■ 중국 위안=없음
흥미롭게도 중국 위안화는 더는 비트코인 거래에 사용되는 최고 명목 통화 목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엔화와 달러화를 모두 제치고 1위까지 치솟으며 2017년 말까지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최근 당국의 강력한 규제로 비트코인 거래는 일본과 홍콩을 포함한 다른 장소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위안화는 상위 목록에서 제외됐다. 2021년 9월 현재 카자흐스탄 텡게와 이스라엘 셰켈에 이어 32위로 밀려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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