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석유 가격이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한 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풍력 관련주 씨에스윈드는 오전 9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32% 상승한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 관련주도 유가 급등에 따라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석유 관련주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보다 17%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중 수소 관련주도 주목된다.
한화솔루션은 5% 상승한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두산퓨얼셀은 0.72% 소폭 하락에 그치며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캡스톤그린에너지와 퓨얼셀, 블룸에너지 등 수소관련주도 3~7%가 넘는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1.5%) 오른 배럴당 80.52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이 종가기준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 31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브렌트유 가격도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수소·풍력 대표업체로는 씨에스윈드와 두산퓨얼셀이 꼽히고 있으며, 이 밖에도 한화솔루션, 신성이엔지, 씨아이에스, 동국S&C, 두산중공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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