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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관련주는?...한화솔루션·두산퓨얼셀·씨에스윈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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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관련주는?...한화솔루션·두산퓨얼셀·씨에스윈드 '주목'

한화큐셀이 조성한 미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 설비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이 조성한 미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 설비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수소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석유 가격이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한 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12일 주식시장은 개장이후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코스피가 1.5% 넘게 급락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은 선방하고 있다.

풍력 관련주 씨에스윈드는 오전 9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32% 상승한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 관련주도 유가 급등에 따라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석유 관련주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보다 17% 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중 수소 관련주도 주목된다.

한화솔루션은 5% 상승한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두산퓨얼셀은 0.72% 소폭 하락에 그치며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마감된 뉴욕 주식시장에서도 대표적인 태양광주로 꼽히는 선파워는 9.10% 폭등했고, 선노바, 진코솔라에너지, 솔라엣지, 엔페이즈 등도 4~5%대 급등했다.

캡스톤그린에너지와 퓨얼셀, 블룸에너지 등 수소관련주도 3~7%가 넘는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7달러(1.5%) 오른 배럴당 80.52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이 종가기준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 31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브렌트유 가격도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수소·풍력 대표업체로는 씨에스윈드와 두산퓨얼셀이 꼽히고 있으며, 이 밖에도 한화솔루션, 신성이엔지, 씨아이에스, 동국S&C, 두산중공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