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모기지 대출기관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United Wholesale Mortgage)가 현지시각 14일 주택 대출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회사는 이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측정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회사의 CEO인 맷 이쉬비아(Mat Ishbia)는 보도 자료에서 “지난 분기에 말했듯이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더 빠르고 쉽고 저렴한 솔루션인지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암호화폐 공간의 증가한 비용과 규제 불확실성의 현재 조합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파일럿 이상으로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미시간주 폰티악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61억 달러의 가치로 특수 목적 인수 회사(SPAC)인 고레스 홀딩스 4(Gores Holdings IV)와 합병한 후 1월에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는 다양한 차용인과 협력하여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도지코인 등의 암호화폐 대출 프로세스를 평가했다. 네트워크는 6명의 주택 소유자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보고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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