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는 중대한 순간을 맞고 있다. 미국 연준이 테이퍼링을 논의하는 FOMC를 여는 가운데 고용보고서도 곧 발표된다. 그 결과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국채금리 그리고 달러환율 등도 테이퍼링과 고용보고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하락 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3일 FOMC 회의를 열고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을 11월이나 12월에 시작해 내년 중순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공식발표는 한국시간 4일 새벽애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에 나서더라도 시장의 불안이 야기되지 않도록 테이퍼링 종료 후에 자동으로 기준 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11월2일=경기낙관지수, 자동차판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 화이자, BP, 듀폰, 코노코필립스, T모바일, 질로우 실적 발표 등이 있다. 11월3일에는 ADP 고용보고서, 마킷 서비스업 PMI, ISM 비제조업 PMI, 공장재수주, FOMC 기준금리 결정,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퀄컴, CVS헬스, MGM 리조트, 윈리조트 실적이 발표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이 또 폭발하고 있다.

한국시간 1일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보다 94.28포인트(0.26%) 오른 35,91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29포인트(0.18%) 상승한 4,613.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53포인트(0.63%) 뛴 15,595.92로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11월 첫거래일을 맞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장중 36,000을 넘어섰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주가 랠리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6%로 반영했다. 내년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5.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92%) 오른 16.41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상승기류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에이다, 리플도 오르고 있다.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양대 `밈 코인`이 나란히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시바이누, 도지코인이 차례로 가상화폐 시총 9, 10위를 달리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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