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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오미크론 첫 사망자+ FOMC 테이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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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오미크론 첫 사망자+ FOMC 테이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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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나오고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논의하는 미국 연준 FOMC 정례회의에 곧 시작된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는 낙폭이 크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는 현지시각 오늘 부터 정례회의를 시작한다. FOMC를 맞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S&P500지수는 올 들어 67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햇으나 이날은 약세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ed)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EOVHR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상향해 이를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이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 시카고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4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57%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 와중에도 국채금리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지난 금요일 1.487%에서 이날 1.469%까지 하락했다. 미국 연준 FOMC에 이어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 일본 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도 열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오미크론 악재도 또 부상했다.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1명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3137건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입원한 환자는 10명이다.영국 존슨 총리는 런던에서 코로나19 감염의 40%가 오미크론 변이 관련이며 내일이면 델타를 제치고 최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역시 첫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이 최선의 오미크론 보호법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 최적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면서 부스터샷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뉴욕증시에서는 화이자가 아레나 제약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 소식에 화이자와 아레나 제약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12월14일 새벽 4시 23분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12월14일 새벽 4시 23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13일 나흘 연속 하락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3% 하락한 7,231.4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0% 내린 6,942.91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1% 내린 15,621.72로,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38% 떨어진 4,183.04로 종료했다.

이런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다’는 글이 또 올라와 물의를 빚고 있다.모디 총리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했다는 글이 14일 또 게재됐다.그러나 이는 모디 총리의 트위터 계정이 일시적으로 해킹돼 벌어진 일로 밝혀졌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인도 총리실은 “트위터 계정에 문제가 있었고 즉시 복구했다”며 “공유된 트윗을 모두 무시해 달라 ”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디 총리의 트위터가 해킹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에도 비트코인과 관련된 허위 정보가 게재된 바 있다. 당시에도 인도가 가상화폐 도입을 시작한다는 등의 내용이 올라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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