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환경 맞춰 구축부터 보안까지 통합 제공
보안·인프라 확보 위해 네이버·NHN·KT와 협업
보안·인프라 확보 위해 네이버·NHN·KT와 협업
이미지 확대보기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최근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에 선정된 핀테크 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환경 구축에 나섰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코스콤이 운영 중이다. 금융위원회의 ‘금융혁신 가속화를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됐다.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이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서비스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지원한다.
그동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들은 바우처 형태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왔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서비스 오픈 외에 ▲마이데이터 사업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오픈뱅킹 등 라이선스 인허가에 필요한 인프라를 금융 클라우드로 구축하기 위해서다.
코스콤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안정성을 갖춘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CSP 3사(네이버클라우드, NHN, KT)와 협업도 했다.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에서부터 아키텍처 설계·구축·운용,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도 제공한다. 핀테크 기업은 선호하는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맞춰 클라우드도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초기부터 제대로 구성된 시스템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인허가를 준비 중인 한 핀테크 기업은 “금융회사의 긴급한 망 구성과 중요·비중요 데이터 분리로 전자 금융감독규정을 100% 만족하는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이용해 수월하게 서비스 개발을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김성환 본부장은 “성장 유망한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 클라우드를 이용해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국내 금융서비스 환경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요건을 해결한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로 핀테크 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운용·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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