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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구매 위해 2억500만 달러 담보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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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구매 위해 2억500만 달러 담보 대출

마이클 세일러가 CEO로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회사 매크로스트래티지가 29일 실버게이트 은행으로부터 2억500만달러의 담보대출을 받았다. 사진=마이클 세일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클 세일러가 CEO로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회사 매크로스트래티지가 29일 실버게이트 은행으로부터 2억500만달러의 담보대출을 받았다. 사진=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마이클 세일러가 CEO로 있는 마이크로트스래티지 자회사 매크로스트래티지(MacroStrategy)가 2억500만달러(약 2조 4500억 원)의 암호화폐 담보 대출을 받았다.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외신은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회사 매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결제 프로바이더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으로부터 2억500만달러의 정기대출을 마감한 후 비트코인을 구매한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9일 발표에서 "실버게이트가 매크로스트래티지의 담보 계정에 보관된 특정 비트코인으로 담보된 2억 500만 달러의 대출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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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회사인 매크로스트래티지는 대출 수익을 비트코인(BTC) 구매, 대출 관련 수수료 및 이자를 지불하고 일반 기업 비용을 처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인데스크는 이 대출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미국 달러화 대출을 발행하는 SEN(Silvergate Exchange Network) 레버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규제 서류에 따르면 이 대출은 약 8억2000만 달러(약9918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담보로 했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더 많이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12만5051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치인 4만7000달러로 환산하면 약 6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이 회사는 2020년에 출시된 SEN(Silvergate Exchange Network) 레버리지 서비스를 통해 BTC 담보 대출을 미국 달러로 확보할 수 있다. 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약 5억7000만 달러(약 6494억 원) 이상의 약정이 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SEN 레버리지 대출은 비트코인의 선도적인 공개 기업 투자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대출에서 얻은 자본을 사용해 비트코인을 생산적인 담보로 효과적으로 전환하여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더 많이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게이트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에 관련된 많은 회사에 자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 은행은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에 1억달러(약 1210억 원)의 신용 한도를 발행해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BTC 채굴 기계를 늘리는 데 사용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은 지난해 11월 기관 고객이 미국 달러를 사용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입출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실버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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