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는 필수가 되었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급속히 늘어나며 재택 근무는 크게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에도 다양한 영향을 주었다.
삼성증권은 3일 주간 전략보고서에서 향후 방역 정책 변화를 예상하며 이에 따른 주간 추천 종목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다면 핵심 수칙을 제외한 모든 방역 지침 해제 검토를 언급했다.
삼성증권은 주식시장에도 이러한 정책 변화를 감안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우선 리오픈 관련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것을 강조했는데, 4월에는 그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것을 추천했다.
이는 여행, 항공, 엔터 등 주요 리오픈 관련 업종에서 변화의 징조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부터 해외 백신접종자의 국내 입국 시 격리 의무가 면제되고, 항공사들의 주요 해외 노선 재취항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BTS, 트와이스 등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 오프라인 콘서트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스피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4월 후반부터 발표될 1분기 실적과 5월 초 예정된 美 FOMC의 정책을 확인하려는 관망 심리가 크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종목 구성을 지수 관련주 보다는 성장업종에 무게를 두었고, 대형주 보다는 리오픈 관련 종목과 낙폭 과대 경기 민감주가 시장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의 주간 추천종목으로 리오픈, 모빌리티, 낙폭과대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리오픈: 대한항공, 하나투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신규), 클래시스, 신세계인터
모빌리티: SK이노베이션, LG이노텍, 일진머티리얼즈, 현대오토에버
낙폭과대 경기민감주: 대한유화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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