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비트코인으로 팬 투표 보너스 지급

세계 최고의 전문 종합 격투기 대회인 UFC는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파이터에게 팬 투표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는 모든 ​​UFC 유료시청제(페이퍼뷰:pay-per-view, PPV) 이벤트에서 상위 3명의 선수에게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팬 투표로 3명의 파이터가 결정되며, 선택된 선수에게는 총 6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크립토닷컴(Crypto.com)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1등에게는 3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2등에는 2만 달러, 3등에는 1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지급된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준비된 성명에서 "크립토닷컴은 공식 UFC 파트너가 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저는 그들이 이미 우리가 만난 최고의 파트너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크립토닷컴이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이 거래소는 LA 레이커스 스타디움의 명명권을 위해 7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후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UFC와 암호화폐

UFC 또한 암호화폐 세계에 손을 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UFC는 지난해 4월 2건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하나는 UFC 브랜드 암호화폐를 출시하기 위한 상표였고, 또 하나는 UFC의 기본 암호화폐에 대한 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응용 프로그램에는 "회원이 암호화폐, 디지털 통화, 디지털 토큰, NFT, 디지털 수집품 및 디지털 자산을 수신, 액세스, 지출, 거래 및 관리할 수 있는 다운로드 가능한 소프트웨어"라고 나와 있다.

한 달 전 당시 UFC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프란시스 은가노(Francis Ngannou)는 NFT 콜라보레이션 으로 58만달러를 벌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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