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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전 주주들 "뿔났다"…일론 머스크 상대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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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전 주주들 "뿔났다"…일론 머스크 상대 소송 제기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트위터 지분을 매각한 주주들이 트위터 최대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 트위터 주주들은 머스크를 상대로 맨해튼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매입 공시를 늦게 해 싼 값에 주식을 팔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전 트위터 주주들은 머스크가 연방법에 따라 3월 24일까지 트위터 지분을 매입한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 주주들은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고, 이와 반대로 머스크는 저가에 트위터 지분을 사들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소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월 트위터 주식을 인수하기 시작했고 3월14일 트위터의 5% 이상의 소유권을 취득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자들이 5%를 사들이면 10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분 변동 사항을 3월24일까지 제출해야 했다. 머스크는 4월 4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