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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 "비트코인, 본질적인 가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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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 "비트코인, 본질적인 가치 없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 총재는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으며 실용적인 지불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 총재는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으며 실용적인 지불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 총재는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으며 실용적인 지불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비트코인 매거진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은행(Bank of England)의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 총재는 최근 미래의 직업 (Jobs of the Future)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면서 비트코인이 실용적인 지불 수단으로 믿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베일리 총재는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갖고 있지 않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비트코인이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아마도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비트코인이 단지 외적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믿으며, 이는 사람들이 그것을 가치 저장소로 소유하고 획득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비트코인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의 디지털 화폐가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진화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던 중 지불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이 비실용적이기 때문에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같은 의미에서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지불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것은 아마도 잘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베일리 총재는 결제 미래와 관련해 비트코인의 기본 기술에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이 존중돼야 한다고 설명한 뒤 디지털 머니의 필연성을 계속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구식 결제 방식보다 디지털 화폐의 세계에서 살 가능성이 훨씬 높다면, 정확히 어떤 형태의 디지털 통화나 디지털 사용이 실제로 용인되는 표준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디지털 형태의 화폐를 채택하고자 하는 대중의 가능한 결과에 대해 논의하면서, 베일리 총재는 변화하는 조류에 따라 진화해야 하는 규제 기관의 책임에 대해 언급했다. 비트코인과 그것의 기반 기술에 대한 총재의 마지막 생각 중 하나는 잉글랜드은행과 같은 기관의 규제 조치에 초점을 맞췄다.

베일리 총재는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방해해서는 안 되는 특정한 것들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