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담은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4월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 판도가 급격하게 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이 CLARITY의 타결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일을 협상 마감 시한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CLARITY은 하원에서 294대 134라는 압도적인 초당적 지지를 얻었으며 상원에서도 관련 논의가 진척되어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는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조항에 대해 백악관은 전통 은행권과 암호화폐 업계의 의견을 조율하는 고위급 회담을 주선 중”이라며 입법 교착 상태가 해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갈링하우스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사이의 규제 권한을 명확히 배분하는 내용이 골자가 된다고 소개했다.
시장에서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막았던 불투명한 규제 영역이 해소되기 때문에 보수적 성향의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대형 암호화폐들이 제도권 내에서 법적으로 명확한 지위를 부여받는 것이 기관 채택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강조하며 "완벽함이 진보의 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업계가 더 이상 규제 공백 속에서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만약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갈링하우스가 이끄는 리플과 XRP는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플은 입법 이후의 시장 변화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수탁 및 재무 인프라 강화를 위해 30억 달러를 인수합병에 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갈링하우스는 연방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경우 기업 재무 담당자들이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결제 유틸리티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입법이 예정대로 4월에 마무리되면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의 불확실성이라는 족쇄를 벗는 한편, 실질적 유틸리티를 증명한 대형 코인들을 중심으로 자금이 재편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법안 통과를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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