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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암호화폐 리스크, 경제 전반 확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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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암호화폐 리스크, 경제 전반 확산" 경고

유럽중앙은행(ECB)이 24일(현지시간)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리스크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ECB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중앙은행(ECB)이 24일(현지시간)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리스크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ECB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이 암호화폐 리스크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나 디지털 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금융기관이 늘어나면 "경제 전반으로의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은 테라 블록체인 코인의 파괴적인 붕괴로 고개를 돌리고 있으며, 이는 법정화폐로 뒷받침되지 않는 UST와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ECB는 "암호화폐 개발의 속도와 증가하는 위험을 고려할 때 암호 자산을 규제 경계로 가져와 긴급하게 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ECB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ECB 트위터


보고서는 "현재 암호 자산 생태계에서 볼 수 있는 눈부신 성장, 변동성 및 금융 혁신과 기관 투자자의 참여 증가는 암호 자산이 재무 안정성에 제기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추세가 이 궤적에서 계속된다면 시스템 위험은 암호화폐 자산과 전통적인 금융 부문 간의 상호 연결 수준, 레버리지 사용 및 대출 활동에 따라 증가한다. 이러한 시스템적 위험을 완화하려면 암호화 자산 생태계의 규제 및 데이터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자산은 본질적인 경제적 가치나 참조 자산이 부족한 반면, 투기 수단으로 자주 사용하고 높은 변동성과 에너지 소비, 불법 활동 자금 조달에 사용하기 때문에 암호화 자산은 매우 위험한 도구"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또한 자금 세탁, 시장 무결성 및 소비자 보호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재정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이전에도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강조한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암호화폐가 과거에 위협적이었고 지금도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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