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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세미, 원자외선 조명 미국 UL인증 획득…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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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세미, 원자외선 조명 미국 UL인증 획득…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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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세미 주가 그래프
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알에프세미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에프세미는 오전 11시2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49% 오른 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에프세미는 바이러스는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원자외선(Far UVC Light) 조명'이 미국 UL인증을 획득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알에프세미의 원자외선 램프(모델명 Lavender 222·SANA 222)는 일반적인 살균기 보다 파장이 짧은 222㎚의 자외선 파장을 갖는 제품이다.

높은 살균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인체에 해롭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천장 부착형 등 기구를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곳에 설치가 가능하고 10W의 전력으로 최대 1만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을 통해 사용시간 확인과 제어가 가능하다.

UL인증은 국내기업이 미국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필수 안전 인증이다. UL인증을 획득한 알에프세미는 미국 살균램프 전문 기업인 제너스바이오(Ghenusbio)와 협력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너스바이오는 이미 초도 물량을 발주해 미국 대형 병원, 학교 등에 활발히 영업을 진행 중이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미국이 팬데믹 상황 때문에 한시적으로 UL인증 없이 UVC 제품에 대한 판매가 가능했었다"며 "하지만 앞으로 UL인증을 획득한 제품만 판매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제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지만 인체에 무해하여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오피스 상업시설, 병원, 학교 등 사람이 밀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