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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형 은행 스베르(Sber), 7월 최초의 디지털 통화 거래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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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형 은행 스베르(Sber), 7월 최초의 디지털 통화 거래 완료 예정

모스크바에 있는 스베르방크 은행 본사.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모스크바에 있는 스베르방크 은행 본사. 사진=위키피디아
러시아 대형 은행 스베르(Sber)가 은행의 독점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관련된 첫 번째 디지털 통화 거래를 곧 완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베르는 이전에 스베르방크(sberbank)로 알려진 러시아의 거대 은행이다.
이 은행은 7월 중순까지 디지털 자산 발행 플랫폼에서 디지털 금융 자산(DFA)과 관련된 첫 번째 거래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나톨리 포포프(Anatoly Popov) 스베르 부총재는 이날 국영 통신사 타스(TASS)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통화 거래를 완료하려는 스베르의 계획을 공개했다.

포포프는 스베르가 일련의 등록 지연 끝에 2022년 봄에 마침내 국가 중앙은행인 러시아 은행으로부터 등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스베르는 당초 2021년 봄까지 블록체인 지원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스베르코인(Sbercoin)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었다.

최신 뉴스에서 스베르 플랫폼의 블록체인 적용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포포프는 은행이 기술 탐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포프는 "우리는 분산 원장 기술과 같은 신기술의 개발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우리 플랫폼은 이미 승인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첫 거래는 한 달 안에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은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가 2022년 9월 러시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인 디지털 루블과 맞바꾸어 DFA 매입 테스트를 준비 중인 것과 맞물려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VTB의 이사인 스뱌토슬라프 오스트롭스키(Svyatoslav Ostrovsky)는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에서 디지털 루블을 구입할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 의회는 14일 DFA를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불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첫 번째 독회에서 통과시켰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