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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방 제재 돌파용 국경간 암호화폐 결제 샌드박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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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방 제재 돌파용 국경간 암호화폐 결제 샌드박스 개발

러시아의 수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국영 기관인 러시아수출센터(REC)는 이제 제재를 받는 국제결제 방식의 대안적 접근법으로 디지털 화폐의 결제를 위한 샌드박스를 구축 중이다. 사진은 비트코인 이미지와 러시아 루불화. 사진=비트코인닷컴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의 수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국영 기관인 러시아수출센터(REC)는 이제 제재를 받는 국제결제 방식의 대안적 접근법으로 디지털 화폐의 결제를 위한 샌드박스를 구축 중이다. 사진은 비트코인 이미지와 러시아 루불화. 사진=비트코인닷컴
러시아 수출을 촉진하는 한 연구소가 현재 국제 암호화폐 결제를 위한 샌드박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해 러시아의 수출을 지원하는 국영 기관인 러시아 수출 센터(REC)는 현재 제재 하에 있는 국제 결제에 대한 대안으로 디지털 통화의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는 '국경 간 디지털 샌드박스'를 설정하는 것을 유망한 계획으로 본다. 이 프로젝트는 핀테크 회사가 러시아 수출업체 및 수입업체를 대신해 디지털 금융 상품을 사용해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러시아, 전용 샌드박스에서 수출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 테스트 준비


러시아의 수출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국영 기관인 러시아수출센터(REC)는 이제 제재를 받는 국제결제 방식의 대안적 접근법으로 디지털 화폐의 결제를 위한 샌드박스를 구축하고 있다.

REC를 이끌고 있는 베로니카 니키시나(Veronika Nikishina)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는 암호화폐 결제는 대체 결제 시스템을 의미하며, 이는 현재 엄청나게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그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 연설에서 "현재 모든 추세를 포착하는 개발 기관으로서, 우리는 현재 국경 간 결제에서 암호화폐의 사용을 시범적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샌드박스가 될 가능성을 면밀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키시타는 타스(TASS)를 인용해, 연구소가 이미 핀테크 기업과 규제기관 대표들을 모아놓고 러시아 중앙은행뿐 아니라 러시아 금융 감시기구인 로스핀모니터링(Rosfinmonitoring)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참여자가 없다면 암호화폐 결제의 모든 계층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C 이사는 '규제 및 기술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샌드박스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로니카 니키시나는 이것이 미래에 그러한 지불을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 계획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략으로 서방 국가의 러시아 재정에 대한 규제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자국 내 암호화폐 합법화에 단호히 반대하는 러시아 은행(Bank of Russia)이 대외무역 거래에서 암호화폐 지급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린 후 나온 것이다.

대부분의 러시아 기관은 당국이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정을 채택할 준비를 함에 따라 루블화가 러시아 내에서 유일한 법정 화폐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이번 주 초, 하원의원인 스테이트 듀마(State Duma) 의원들은 암호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 초안을 승인했지만 다른 연방법에서 상정된 예외 조항에는 문을 열어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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