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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 이더리움 가스 요금 35% 절감 위해 '시포트 프로토콜'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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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씨, 이더리움 가스 요금 35% 절감 위해 '시포트 프로토콜'로 이동

연간 5900억 원 절감 기대…1회에 2개 이상 NFT 판매 가능

세계 최대 NFT 시장인 오픈씨가 15일 이더리움 가스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계약인 '시포트 프로토콜(Seaport Protocol)'로 이동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NFT 시장인 오픈씨가 15일 이더리움 가스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계약인 '시포트 프로토콜(Seaport Protocol)'로 이동했다. 사진=트위터
세계 최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인 오픈씨(OpenSea)가 이더리움 가스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계약인 '시포트 프로토콜(Seaport Protocol)'로 이동했다고 디크립트가 16일 보도했다.

시포트 계약을 통해 오픈씨 사용자 180만 명은 약 35%의 가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그리고 새 계정은 오픈씨가 이전에 청구한 일회성 '설정 비용'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NFT는 디지털 또는 물리적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보여주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다. '가스 수수료'는 본질적으로 거래 수수료이며 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급등할 수 있다.

오픈씨는 시포트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전 효율성이 떨어지는 '와이번(Wyvern)' 프로토콜을 사용했다. 이 프로토콜은 지난 2월 공격자들이 거래자로부터 170만 달러(약 21억 원)를 빼돌리는 오프 플랫폼 피싱 사기에 이용됐다.

오픈씨는 시포트를 자세히 설명하는 트위터 스레드에서 "새로운 계약으로 매년 총 비용을 4억6000만 달러(약 5920억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시포트는 웹3(Web3) 보안 회사인 오픈제플린(OpenZeppelin) 및 트레일 오브 비츠(Trail of Bits)의 감사를 받은 오픈 소스 및 분산 프로토콜이다. 사용자가 온체인 트랜잭션당 여러 항목을 포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오픈씨 전용이 아니다.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5월 20일 이 프로토콜을 처음 발표했을 때 "모든 NFT 빌더를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제 오픈씨는 시포트에서 NFT 보유자가 한 번에 여러 NFT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목록 배치에 대해 하나의 가스 요금만 지불할 수 있는 도구를 구축하고 있다. 참고로 오픈씨 경쟁 시장인 룩레어(LookRare)는 이미 2개월 전 대량 목록 기능을 출시했다.
오픈씨는 또한 미래에 NFT 컬렉션 소유자가 판매 및 로열티에 대해 둘 이상의 지불 주소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