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포트 계약을 통해 오픈씨 사용자 180만 명은 약 35%의 가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그리고 새 계정은 오픈씨가 이전에 청구한 일회성 '설정 비용'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오픈씨는 시포트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전 효율성이 떨어지는 '와이번(Wyvern)' 프로토콜을 사용했다. 이 프로토콜은 지난 2월 공격자들이 거래자로부터 170만 달러(약 21억 원)를 빼돌리는 오프 플랫폼 피싱 사기에 이용됐다.
오픈씨는 시포트를 자세히 설명하는 트위터 스레드에서 "새로운 계약으로 매년 총 비용을 4억6000만 달러(약 5920억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시포트는 웹3(Web3) 보안 회사인 오픈제플린(OpenZeppelin) 및 트레일 오브 비츠(Trail of Bits)의 감사를 받은 오픈 소스 및 분산 프로토콜이다. 사용자가 온체인 트랜잭션당 여러 항목을 포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오픈씨 전용이 아니다.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5월 20일 이 프로토콜을 처음 발표했을 때 "모든 NFT 빌더를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제 오픈씨는 시포트에서 NFT 보유자가 한 번에 여러 NFT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목록 배치에 대해 하나의 가스 요금만 지불할 수 있는 도구를 구축하고 있다. 참고로 오픈씨 경쟁 시장인 룩레어(LookRare)는 이미 2개월 전 대량 목록 기능을 출시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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