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새로운 사상 최고치 기록 후 급락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최근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를 기록한 뒤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닷컴은 19일(현지시간) 주간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는 불과 며칠 전 231EH/s라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ATH)를 기록했으나 바로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채굴(마이닝) 해시레이트는 BTC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체 컴퓨팅 파워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 지표의 값이 오르면, 더 많은 채굴기들이 현재 온라인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은 광부들이 현재 네트워크를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반면 지표의 하락은 아마도 낮은 수익성 때문에 일부 광부들이 네트워크에서 그들의 기계를 제거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의 값이 높으면 블록체인의 성능이 향상되고, 해시레이트 값이 낮으면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주간 비트코인 채굴 해시율은 불과 며칠 전 231 EH/s로 사상 최고치(ATH)를 경신했다.
그러나, 지난 이틀 동안, 그 지표는 이미 급격한 하락 추세를 보였고, 그 값은 이제 겨우 200 EH/s 정도에 불과하다.

채굴자의 수익은 미국 달러 단위의 BTC 가치와 총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에 의존한다.

채굴자들은 보통 전기 요금과 기타 운영 비용을 달러로 지불하기 때문에, BTC의 미국 달러 가격은 광부들과 관련이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광부들의 블록 보상(전체적으로 고정된 가치가 있는) 가치가 더 낮아져 수익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해시레이트는 개별 채굴자 간의 경쟁 정도를 나타낸다. 해시레이트 값이 높을수록 채굴자 간의 보상이 더 많이 나뉜다. 따라서 해시율이 높으면 설비를 확장하는 데 경쟁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 한 전체 또는 일부 광부에 대한 보상이 줄어들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자 입장에서 이 두 가지 요인이 모두 잘못돼 수익에 타격을 입었다.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급락을 거듭하면서 하락장에 머물자 기계 효율이 낮거나 전기 비용이 높은 광부들이 일부 굴착 장치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해시율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트코인은 20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8.05% 급등해 1만9922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었다. 이더리움은 12.81% 상승해 1080.19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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