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디즈니와 파트너십 체결 후 급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폴리곤(MATIC)이 디즈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급등세를 보였다고 경제 매체 모틀리풀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트 디즈니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재창조하기 위한 더 큰 전략적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폴리곤을 2022년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에 채택했다.

이 파트너십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및 블록체인 게임과 같은 분야에서 이미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폴리곤에게 장·단기적으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폴리곤은 전 세계 최고의 레이어 2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다른 5개 회사와 함께 NFT, AR(증강 현실), VR(가상 현실) 및 AI(인공 지능) 경험의 전체 범위를 탐색한다.
앞서 월트 디즈니는 2021년에 스파이더맨 NFT 라인을 출시했고 2022년에는 미키 마우스, 스타워즈 및 '디즈니 악당'과 관련된 NFT가 포함된 NFT 컬렉션의 공세를 이어갔다.

디즈니는 이제 디즈니 월드와 디즈니랜드에서 폴리곤의 도움을 받아 해당 캐릭터와 AR, VR 및 AI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현재, 메타버스에 몰입형 3D 매장을 구축하는 가상 현실 스토어 '옵세스(Obsess)'가 있다. 또한 AI를 사용해 가상 캐릭터로 몰임감을 높이는 AI '두뇌"를 생성하는 '인월드(Inworld)'가 고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한편, 폴리곤(MATIC)은 지난 14일 디즈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곤은 지난해 12월 26일 2.8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한국시간) 낮 12시 4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1.30% 하락해 0.85달러에 거래됐다. 폴리곤이 0.8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폴리곤은 지난 7일 동안 11.28%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68억달러로 13위를 차지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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