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인 PCE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도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흘 연속으로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미국 소비자 지출은 전월보다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저축률은 전월 5.5%에서 6월 5.1%로 감소했다. 노동부는 이날 2분기 미 고용비용지수(ECI)가 1.3% 올라 2001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 1.4%와 거의 맞먹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은 예상보다 강한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전망치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을 제시했다. 애플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 3% 이상 올랐다.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 급등은 기술주 전체에 랠리를 몰고 왓다. 셰브런과 엑손모빌의 주가도 올랐다. TV 스트리밍 업체 로쿠의 주가는 폭락했다. 인텔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상승세다. 독일 DAX지수, 영국 FTSE지수 그리고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 모두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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