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선이엔티, 코엔텍, 서한, 제넨바이오, KG ETS, 와이엔텍, 태영건설 등 폐기물처리주가 강세다. 인선이엔티는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1만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87%나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 중이다. 코엔텍도 같은 기준 89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했다.
이처럼 폐기물처리주들이 상승하는 까닭은 전날 서울과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차량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침수 피해로 폐기물이 늘어남에 따라 폐기물처리업체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전날 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에 비가 136.5㎜나 쏟아졌다. 이는 지난 1942년 8월 5일 서울의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 118.6㎜를 80년 만에 깬 기록이다. 또 일부 지하철역들이 침수됐으며, 강남구 서초구 일대 도로도 빗물로 가득차 차량들이 침수됐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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