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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늘자 폐기물처리주 상승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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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늘자 폐기물처리주 상승세 두드러져

인선이엔티 전 날 대비 7.87%나 올라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에 전날 비로 침수된 차들이 엉켜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에 전날 비로 침수된 차들이 엉켜있다. 사진=뉴시스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차량·건물에 대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폐기물처리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선이엔티, 코엔텍, 서한, 제넨바이오, KG ETS, 와이엔텍, 태영건설 등 폐기물처리주가 강세다. 인선이엔티는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1만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7.87%나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 중이다. 코엔텍도 같은 기준 89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42% 상승했다.
서한은 오후 1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46% 오른 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넨바이오와 KG ETS 역시 같은 기준으로 각각 2225원과 1만54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06%, 0.98% 씩 상승했다. 와이엔텍과 태영건설도 오후 1시 55분 기준 각각 1만300원과 686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49%, 0.44% 올랐다.

이처럼 폐기물처리주들이 상승하는 까닭은 전날 서울과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차량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침수 피해로 폐기물이 늘어남에 따라 폐기물처리업체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전날 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에 비가 136.5㎜나 쏟아졌다. 이는 지난 1942년 8월 5일 서울의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 118.6㎜를 80년 만에 깬 기록이다. 또 일부 지하철역들이 침수됐으며, 강남구 서초구 일대 도로도 빗물로 가득차 차량들이 침수됐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