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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주요 상장 지주회사 시총, 코스피 낙폭보다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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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주요 상장 지주회사 시총, 코스피 낙폭보다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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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주요 상장 지주회사(그룹 대표회사 포함)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낙폭에 비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상장 지주회사의 시총은 연초인 1월 3일 149조1509억원에서 8월 18일 142조5373억원으로 4.43%(6조6136억원)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상장 지주회사는 CJ, DL, GS, HD현대, LG, LX홀딩스, POSCO홀딩스, SK, 롯데지주, 삼성물산, 한국앤컴퍼니, 한라홀딩스, 한솔홀딩스, 한진칼, 한화, 효성, 현대자동차 등이 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코스피 지수는 1월 3일 2988.77에서 8월 18일 2508.05로 16.08% 내려 하락장에서 지주회사 시총이 코스피 낙폭에 비해 훨씬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상장 지주회사 가운데 롯데지주의 시가총액은 1월 3일 3조1315억원에서 8월 18일 4조810억원으로 30.32%(9494억원) 증가했습니다. 롯데지주의 시총이 급증한 데는 자회사인 롯데쇼핑의 실적이 회복되면서 롯데지주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회사 가운데 연초에 비해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DL이 1194억원, GS가 4460억원, HD현대가 4582억원, LG가 5191억원, 삼성물산이 560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주회사 가운데 연초대비 시총이 하락한 종목은 CJ가 –1050억원, LX홀딩스가 –1083억원, POSCO홀딩스가 –2조925억원, SK가 –1조4459억원, 한국앤컴퍼니가 –2089억원, 한라홀딩스가 –649억원, 한솔홀딩스가 –23억원, 한진칼이 –267억원, 한화가 –187억원, 효성이 –3582억원, 현대자동차가 –5조23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지주회사 종목에 대해서는 비교적 투자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상장 지주회사들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8월 18일 기준으로 142조5373억원 규모에 불과하며 이는 18일의 삼성전자 보통주 시총 367조1416억원의 39% 수준에 머뭅니다.
지주회사의 주가가 저평가 된 데는 지주회사의 자회사 동시 상장 등으로 주식 시장에서 지주회사의 가치가 왜곡되어 있는 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8월 18일 기준으로 현금 142조원 상당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으면 대한민국 주요 그룹들의 지주회사 주식을 송두리째 살 수 규모이지만 대부분의 지주회사들은 오너가에서 경영권을 뺏기지 않을만큼 충분한 지분을 갖고 있어 M&A(인수합병)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일각에서는 지주회사는 오너가에서 주요 임원직을 차지하고 있고 M&A나 경영진 교체 시도와 같은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지주회사 종목에 대해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