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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 오너가 임원의 소유 주식 지분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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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 오너가 임원의 소유 주식 지분가치는?

허창수 명예회장 보유지분 가치 4521억원으로 가장 많아, 허태수 회장 1369억원 수준…GS, 오너가 4명이 고위직으로 근무 vs LG, 구광모 회장 1인이 임원으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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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에는 GS 오너가의 4명이 고위직 임원(직위)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허창수 GS 명예회장은 GS그룹 회장직을 15년 역임하다 지난 2019년 12월 허태수 당시 GS홈쇼핑 부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줬습니다. 허태수 회장이 현재 GS그룹의 총수를 맡고 있습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GS 기타비상무이사로 등기임원에 등재되어 있고 허서홍 부사장은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GS 오너가는 등기임원 7명(사외이사 포함) 가운데 2명이 오너가이며 미등기임원 6명 가운데 오너가가 1명, 허창수 명예회장은 임원 명단에 없지만 명예회장 직위를 갖고 있습니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올해 상반기 7억6000만원의 급여를 받았습니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GS 지분 4.75%(441만7695주)를 보유하고 있고 8월 18일 기준으로 지분 가치가 1953억원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GS건설 지분 8.28%(708만9463주)의 지분가치 2233억원, LG이노텍 지분 0.41%(9만6624주)의 335억원으로 지분가치가 총 4521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허창수 명예회장은 GS건설 회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허태수 회장은 GS 지분 2.12%(196만9234주)를 갖고 있고 지분 가치가 870억원에 이릅니다. 또 GS건설 지분 1.79%(152만9727주)의 지분가치 482억원, LG이노텍의 지분 0.02%(4800주)의 17억원으로 지분 가치가 총 1369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허연수 기타비상무이사는 GS의 지분 2.26%(209만5518주)를 소유하고 있어 지분 가치가 926억원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새로닉스의 지분 0.62%(7만7127주)의 18억원, LG이노텍의 지분 0.05%(1만2000주)의 42억원으로 총 지분가치가 986억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연수 기타비상무이사는 GS리테일 부회장, 파르나스호텔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허서홍 부사장은 GS의 지분 2.10%(194만8800주)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가치가 861억원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지분 0.18%(17만8253주)의 6억원, 삼양통상의 지분 1.67%(5만주)의 27억원으로 지분가치가 총 894억원에 이릅니다.
허서홍 GS 부사장은 켐텍인터내셔날 사내이사, 삼양인터내셔날 사내이사, 보헌개발 기타비상무이사, 휴젤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에는 오너가의 40여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GS에는 직원 60여명(미등기임원 포함)이 근무하고 있고 오너가의 고위직 임원의 수는 4명에 달합니다. 반면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에는 직원과 임원을 포함해 19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구광모 회장 혼자만 등기임원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에는 오너가 임원이 단 1명인데 비해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에는 오너가의 고위직 임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