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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에너지, 자본금 2500억원으로 올 상반기 연결 순익 1.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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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에너지, 자본금 2500억원으로 올 상반기 연결 순익 1.3조원

2012년 GS로부터 물적분할로 설립된 지주회사로 GS칼텍스 등 6개 자회사 보유…지난해 배당금 2413억원은 지분 100% 소유한 GS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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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GS에너지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입니다. GS에너지는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의 자회사이기도 합니다.

GS그룹은 GS의 자회사로 또다른 지주회사인 GS에너지를 두고 있고 GS리테일, GS글로벌, GS이피에스, GS이앤알 등 자회사를 비롯해 국내 계열회사가 85개사, 해외 계열회사가 141개사에 이르고 있습니다.
GS에너지는 GS가 보유하고 있던 GS칼텍스 주식 전부(GS칼텍스 지분의 50%)를 물적분할하여 2012년 1월 3일 설립됐습니다.

GS에너지의 설립 당시 자본금은 2500억원이며 올해 6월 말 현재 자본금은 2500억원으로 10년여간 자본금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GS에너지는 영업수익(매출액)이 종속회사와 기타 투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수익 및 기타매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S에너지의 올해 6월말 현재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금수익은 2683억원(98.1%), 기타 매출은 52억원(1.9%)입니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와 GS파워 등 6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GS에너지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465억원, 영업이익이 2조2094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304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GS에너지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이미 지난해의 연결기준 매출액 3조7696억원, 영업이익 1조8661억원, 당기순이익 9126억원을 뛰어 넘은 수준입니다.

GS에너지는 GS로부터 물적분할 한 후 GS칼텍스로부터 자원개발, 가스, 전력, 집단에너지사업을 비롯해 GS파워 등 자회사 및 지분투자회사를 인수해 덩치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GS에너지는 설립 초기인 2012년 등기임원 6명 가운데 GS 오너가에서 허동수 이사와 허진수 이사가 비상근 이사로 등재됐습니다.

GS에너지는 올해 6월 말 현재 등기임원이 6명으로 이 가운데 허용수 사장, 허세홍 이사(기타비상무이사), 허준홍 이사(기타비상무이사)로 GS 오너가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GS에너지의 허용수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5억500만원, 상여금 9억9900만원 등 총 15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허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받은 13억6200만원으로 올해 상반기 보수가 전년동기보다 13.1% 가량 오른 셈입니다.

GS에너지의 지분분포는 2012년 GS로부터 물적분할하면서 GS가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GS에너지는 지난해 1주당 4826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현금배당성향은 27.1%에 이릅니다. GS에너지의 현금 배당금 2413억원은 모회사인 GS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GS에너지의 액면가는 5000원입니다.

GS그룹은 지주회사인 GS에너지가 자회사들로부터 받은 배당금 등이 또다시 모회사이며 지주회사인 GS로 돌아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