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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와 GS에너지의 닮은점과 다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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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와 GS에너지의 닮은점과 다른점

두 회사 모두 지주회사이지만 GS는 인적분할, GS에너지는 물적분할로 설립…부채비율은 GS에너지가 59%로 양호, GS에너지의 영업이익이 GS 영업이익의 79.7%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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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GS와 GS에너지는 모회사와 자회사의 관계로 독립된 회사이지만 두 회사 모두 지주회사라는 점에서 닮은점을 갖고 있습니다.

GS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로서 2004년 7월 1일 LG를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이며 GS에너지, GS리테일, GS스포츠, GS이피에스, GS글로벌, GS이앤알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GS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상장회사 2개사, 비상장회사 59개사로 총 61개사에 이릅니다.

GS에너지는 GS가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 주식 전부(GS칼텍스 지분의 50%)를 물적분할하여 2012년 1월 3일 설립됐고 GS와 마찬가지로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입니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 및 GS파워 등 6개의 국내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존재하나 주권비상장법인이므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서식 작성의무가 없어 기재되지 않고 있습니다.

GS와 GS에너지는 같은 지주회사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 GS는 LG로부터 인적분할됐고 GS에너지는 GS로부터 물적분할됐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GS가 GS에너지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것도 물적분할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GS에너지가 GS의 자회사가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GS의 자본금은 설립 당시의 자본금 4735억원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올해 6월 말 현재 473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GS에너지의 지본금도 설립당시 2012년의 자본금 2500억원이 올해 6월 말 2500억원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GS의 6월 말 재무상태는 자본총계 15조7786억원, 부채총계 17조312억원, 자산총계 32조8098억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108% 수준에 이릅니다.

GS에너지의 6월 말 재무상태는 자본총계 8조9207억원, 부채총계 5조2644억원, 자산총계 14조1851억원 규모입니다. 부채비율은 59% 수준입니다.

GS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2498억원, 영업이익이 2조7705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6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GS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465억원, 영업이익이 2조2094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3048억원에 이릅니다.

GS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가운데 GS에너지로부터 발생하는 영업이익이 79.7%에 달합니다. GS는 GS에너지의 지분 100%를 갖고 있어 GS에너지의 실적이 GS의 연결기준 재무제표로 반영됩니다.

GS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내이사에는 기타비상무이사 1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GS에너지의 이사회는 5명의 이사가 등재되어 있는데 대표이사 1명, 기타비상무이사 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S에너지는 사외이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근무하는 직원수는 GS가 68명인데 비해 GS에너지가 194명으로 GS에너지가 3배 가까이 많은 숫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한 임원은 GS가 5명에 달하고 GS에너지가 2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