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분석가인 중국 암호화폐 저널리스트이자 블로거인 콜린 우(Colin Wu)는 약 9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지갑이 5000 BTC가 약간 넘는 전체 콘텐츠를 새 지갑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콜린 우는 비트인포차트(Bitinforcharts) 웹사이트에서 이 데이터를 얻었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자료 링크를 공유했다.
지난 몇 년 동안 7~10년 동안 잠들어 있던 휴면 지갑이 깨어났다. 이 지갑 중 일부는 비트코인을 출시한 후 사라진 신비한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활동하고 있던 시기에 설정돼 커뮤니티 회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에 거래자들은 이러한 큰 BTC 금액의 움직임이 코인 가격을 낮춘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송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무고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비트코인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콜린 우는 또한 같은 출처의 3개의 다른 BTC 주소가 있다고 트윗했다. 그 중 2개는 각각 5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세 번째는 607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우는 마지막 주소의 암호화폐는 아직 전송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일 8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익명의 지갑에서 총 1110 BTC가 이동됐다.

한편, 30일 오후 3시 1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96% 상승해 2만400.70달러에 거래됐다. 두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9.04% 급등해 1580.40달러를 기록했다.
사토시 시대 지갑에서 이체된 5000BTC를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억200만 달러에 해당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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