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공매도 금지 시장에 큰 영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6일 금융위원회 대상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에 대한 질문에 "(공매도는)시장조치고, 언제 어떤 식으로 표현하든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공매도(한시적 금지)와 관련해선 어떻게 설명하든 자기 입장에 따라 어떤 사람은 곧 할 것처럼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안 할 것처럼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답변에 강 의원은 "위원장은 개인 소신이 없냐"고 물었다.이에 김 위원장은 "이건 개인 소신 갖고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강 의원은 "공매도 일시 금지 조치가 필요 없다는 거냐"고 되물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이런 공개된 자리에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무슨 답변이 그러냐"며 "지금 제대로 일하고 계신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