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IR협의회 "에이치피오, 사업다각화 따른 성장성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한국IR협의회 "에이치피오, 사업다각화 따른 성장성 기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의 에이치피오가 올해 3분기에 40% 가까이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진=에이치피오이미지 확대보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의 에이치피오가 올해 3분기에 40% 가까이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사진=에이치피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에이치피오의 성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17일 에이치피오가 사업 다각화에 따른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IR협의회 김태현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기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하이엔드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Denps)를 구축하면서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북유럽 기반의 브랜드 정체성과 이에 기초한 글로벌 사업구조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에이치피오는 P&G, LG생활건강과 같이 Life-Style Brand로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여러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다각화에 따른 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사업다각화를 위한 자회사를 살펴보면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비오팜, 반려동물식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는 코펜하겐레서피, 신기술금융투자업을 하는 피오인베스트먼트,와 Micro 킥보드 등을 유통하고 있는 지오인포테크가 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비오팜의 2021년 매출액은 387억원으로, 2019년 에이치피오가 인수한 후 연평균 35.2% 성장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3%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치피오는 2022년 예상실적 기준 PER 9.9배와 PBR 1.1배로 경쟁사들과 상대적 PER을 비교 시에도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에이치피오의 PER는 7.5배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업체의 평균인 17.5배보다 낮아,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능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한시간 늦게 열린 가운데 오후 3시 50분 현재 에이치피오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77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553억원을 기록 중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