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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글과컴퓨터, 올해 주가 반토막…싸이월드 효과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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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글과컴퓨터, 올해 주가 반토막…싸이월드 효과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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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주가 그래프
한글과컴퓨터 시가총액이 지난해말 6690억원에서 절반 수준인 3400억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말 주가는 2만6650원을 기록했으나 이달 18일 1만3650원으로 마감하면서 올들어 48.5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251억원 증발했다.

한글과컴퓨터는 1년 전 싸이월드와 손잡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이맘때쯤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현 싸이타운)'을 설립해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에 나섰다. 개인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고 음성대화, 화상회의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향후 문서콘텐츠와 아이템 거래, NFT를 연계해 세미나, 광고, 온라인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연동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로 인해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11월17일 하루 만에 주가가 수직 상승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전·현직 경영진 간 법적 분쟁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재개장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늦춰졌다. 2년 6개월 만인 올해 4월2일에야 재출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생각보다 부실한 콘텐츠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다.

한편 법적 분쟁 중에 불거진 싸이월드 코인 '싸이클럽(CYCLUB)' 시세 조작 의혹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싸이클럽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것에 이어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거래지원 종료 시점은 21일 오후 3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