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말 주가는 2만6650원을 기록했으나 이달 18일 1만3650원으로 마감하면서 올들어 48.5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251억원 증발했다.
한글과컴퓨터는 1년 전 싸이월드와 손잡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이맘때쯤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현 싸이타운)'을 설립해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에 나섰다. 개인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고 음성대화, 화상회의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하지만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전·현직 경영진 간 법적 분쟁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재개장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늦춰졌다. 2년 6개월 만인 올해 4월2일에야 재출시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생각보다 부실한 콘텐츠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다.
한편 법적 분쟁 중에 불거진 싸이월드 코인 '싸이클럽(CYCLUB)' 시세 조작 의혹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싸이클럽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것에 이어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거래지원 종료 시점은 21일 오후 3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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