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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도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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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도 주가 약세

DL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DL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DL은 올해 4분기 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DL의 주가는 2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1.43%) 내린 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유화 업황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부정적인 래깅 효과 제거로 DL의 여천NCC/폴리미래 등 유화 자회사들의 실적이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돼 D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IBK투자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DL이 3분기말 대비 약 95원의 환율 하락으로 현재 환율이 유지된다면 외화환산이익이 약 8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에너지부문 포승그린파워 매각 완료로 약 400억원의 매각차익이 추가되며 4분기 세전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DL이 Kraton 인수로 실적 증가뿐만 아니라 DL케미칼/Kraton/Cariflex의 유럽과 미주 매출액 비중이 지난해 3분기 누계 12%에서 올해 3분기 51%로 확대되며 지역적 매출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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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IBK투자증권은 DL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620억원, 영업이익이 12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DL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898억원, 영업이익이 1696억원, 당기순이익이 –3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L은 옛 대림산업으로 2021년 1월 1일을 분할기일로 건설사업부문을 DL이앤씨 인적분할하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을 DL케미칼 물적분할했습니다. 이어 자회사의 지분관리 등 투자사업부문을 영위하는 분할존속회사의 사명을 대림산업에서 DL로 변경하고 지난해 1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변경상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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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L의 최대주주는 대림으로 지분 42.2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림의 최대주주는 이해욱 회장으로 지분 52.26%를 갖고 있습니다.

DL은 외국인의 비중이 10.8%, 소액주주의 비중이 50%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