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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MM,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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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MM,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주가 약세

HMM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HMM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HMM은 컨테이너 운임이 27주 연속 하락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HMM의 주가는 2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50원(0.23%) 내린 2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27주 연속 하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운업계는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가 해운업황에서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해상운임 하락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HMM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HMM은 해상운임 하락으로 인해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려는 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HMM의 경영 여건이 2년여에 거려 크게 개선됐지만 컨테이너 운임이 하락하면서 HMM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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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HMM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1062억원, 영업이익이 2조6010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60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H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340억원, 영업이익이 2조9371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93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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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HMM의 최대주주는 한국산업은행으로 지분 20.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MM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분 19.96%를 갖고 있습니다.

HMM은 외국인의 비중이 9.2%, 소액주주 비중이 50%에 달합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1년 12월 31일 한국산업은행과 특별관계자 지위가 해소되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