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총수]④ 구광모 LG 회장 올들어 시총 1129억 불어…신동빈 롯데 회장 619억↑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이 지주회사인 LG의 주식만 갖고 있다는 점에서 타 그룹 총수와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구광모 회장이 보유한 LG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조9601원에서 올해 1월 20일 종가 기준 2조730억원으로 5.76%(1129억원) 증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 2236.40에서 1월 20일 2395.26으로 7.10% 상승했는데 구광모 회장이 소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의 상승률은 코스피 상승 폭보다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재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 총액은 지난해 말에 비해 61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보유주식은 롯데지주의 보통주와 우선주, 롯데칠성음료의 보통주와 우선주, 롯데쇼핑, 롯데제과입니다.

신동빈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7152억원에서 올해 1월 20일 종가 기준 7771억원으로 8.65%(619억원) 증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 2236.40에서 1월 20일 2396.26으로 7.10% 상승했고 신동빈 회장이 소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증가율이 코스피의 상승폭을 약간 웃돌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 보통주 1368만3202주를 소유하고 있는데 롯데지주의 주가가 지난해 말보다 8.77%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보다 369억원 불었습니다.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우선주의 주가는 1.18% 올랐고 시가총액은 4068만원 늘었습니다.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쇼핑의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9.89% 올랐고 시가총액은 260억원 증가했습니다. 롯데제과의 주가는 지난해 말에 비해 3.67% 내렸고 시가총액은 5억원 줄었습니다.

신 회장이 갖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의 보통주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6.53% 내려 시가총액이 5억원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우선주 주가는 지난해 말에 비해 1.88% 떨어졌고 시총도 1억원 줄었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보유한 주식들의 시가총액은 롯데지주가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롯데쇼핑이 자리잡고 있고 나머지 주식들은 시총 규모가 미미합니다. <시리즈 끝>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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