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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현대제철, 판매량 정상화 예상에 목표주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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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현대제철, 판매량 정상화 예상에 목표주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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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판매량이 고로 제품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겻으로 예상돼 목표주가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부분 파업 및 화물연대 파업이 모두 끝난 상황으로 현대제철의 올 1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고수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9800억원, 영업이익이 –2759억원, 당기순이익이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제철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58억원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5902억원, 영업이익이 20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올해 건설용 강재 수요 둔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전망으로 실적이 우려되나 현재 주가가 PBR(주가순자산비율) 0.23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의 고로제품이 올 1분기 수요 둔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원재료 투입단가가 대략 톤당 6만5000원 하락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는 수요 둔화와 당진제철소 부분 파업 등의 영향으로 고정비가 700억원 확대됐고 전력요금 상승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와 포항제철소 복구 비용 및 재고 평가 손실 등으로 4000억원 상당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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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제철의 최대주주는 기아로 지분 17.2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외국인의 비중이 22.2%, 소액주주의 비중이 56%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