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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U 새 법률 충족하는 암호화폐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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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EU 새 법률 충족하는 암호화폐 환경 구축

이탈리아 중앙은행 이그나치오 비스코 총재는 이탈리아가 유럽연합의 새로운 법을 충족시키는 암호화폐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이탈리아 중앙은행 이그나치오 비스코 총재는 이탈리아가 유럽연합의 새로운 법을 충족시키는 암호화폐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이탈리아가 유럽연합의 새로운 법을 충족시키는 암호화폐 환경을 구축했다고 중앙은행 총재가 말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그나치오 비스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4일 연설에서 이탈리아 규제 당국이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법에 대한 감독 환경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스코는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연설에서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고 진행 중인 글로벌, 유럽 및 이탈리아 이니셔티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유로 지역의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 부문의 전통적 금융과의 연계가 취약하기 때문에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 붕괴는 '실물 경제'에 '시스템적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은행 조사에서 이탈리아 가구의 약 2%만이 암호화폐를 평균적으로 약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탈리아 중개인의 시장 노출도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규제 당국은 오는 4월 최종적으로 투표할 예정인 암호화폐 자산 시장(MiCA) 프레임워크에 따라 다가오는 EU의 암호화폐 규칙을 준비하고 있다. MiCA는 암호화폐 발급자와 거래소 플랫폼을 포함한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라이선스 요건을 설정한다. 중앙은행은 자국내 금융시장 규제기관인 콘소브와 기획재정부와 함께 MiCA에 제시된 '인가 및 감독 활동'을 수립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앞서 자국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의무 등록 요건을 마련했지만, 지난해 말까지 담당 규제 당국이 승인한 기업을 조사하지 않았다. 6일 현재 이 목록에는 91개의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가 있다.

비스코에 따르면 이탈리아 은행은 시장 인프라 규제를 위한 EU 자체 시범사업을 포함해 분산원장기술(DLT)의 다양한 응용 분야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생산적인 활동과 집단 복지에서 자원을 전환하는 '본질적인 가치가 없는' 암호화를 구별해야 한다"면서 "이런 것들은 '강력히 단념'해야 하지만,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이 육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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