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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한국금융지주, 4분기 실적 부동산PF 등으로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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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한국금융지주, 4분기 실적 부동산PF 등으로 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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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동산PF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투자자산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목표주가가 유지됐습니다.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최악의 업황을 반영하고 있으나 올해 연초이후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유동성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고 경쟁사 대비 높은 경상 ROE(자기자본이익률)와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존재한다고 판단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그대로 고수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2236억원, 영업이익이 –972억원, 당기순이익이 95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한국금융지주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888억원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순영업수익이 4757억원, 영업이익이 1823억원, 당기순이익이 16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증권 정민기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한 데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4분기 별도 순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3% 감소했고 4분기 IB(기업금융) 수수료 수익 감소 및 PF 부실가능 자산 충당금 및 평가손실 약 1000억원이 계상되면서 IB 부문 순영업수익이 -31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순익이 흑자를 보인 데는 연결대상 종속법인들의 부진으로 1172억원의 세전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법인세 비용 약 2200억원이 환입되면서 세후로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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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김남구 회장으로 지분 20.7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9.56%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비중이 37.0%,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