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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타이어 화재 발생 소식에 주가도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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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타이어 화재 발생 소식에 주가도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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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소식에 이 회사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13일 대전시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으로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 2공장 가운데에 위치한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은 2공장으로 번져 샌드위치 패널로 된 내부 8만7천여㎡가 전소됐으며, 물류동 내에 있던 40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대원 1명이 발목 등을 다쳐 치료받았다. 작업자 10명은 모두 귀가했으며, 나머지 직원들도 대피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2시 36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화재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 보다 6.13% 하락한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한국타이어는 상당한 재산 손상과 함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4만5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생산라인 역시 한 동안 가동이 어려울 전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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