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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위아,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전망에도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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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위아,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전망에도 주가 상승

현대위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위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현대위아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위아의 주가는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200원(0.37%)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노조 격려금 지급에 따른 일시적 비용 사유로 당초 기대보다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나 기계 부문의 손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해 현대위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부품 부문이 사륜판매 증가로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엔진은 사양 변경과 차세대 양산 조정 맞춰 볼륨을 조절하며 올해 매출액이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위아가 완성차 볼륨 회복에 편승해 차세대 엔진 적용으로 엔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유지되나 러시아 손상 차손 반영되며 고정비 부담이 분기당 기존 100억원에서 6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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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위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487억원, 영업이익이 518억원, 당기순이익이 –15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2076억원, 영업이익이 2121억원, 당기순이익이 4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501억원, 영업이익이 56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79억원을 3.1% 하회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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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위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5.3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외국인의 비중이 9.5%, 소액주주의 비중이 4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