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의 주가는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0.24%) 내린 20만75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의 백화점 부문이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익할 것으로 보이고 더딘 경기 회복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해외여행의 본격화와 더딘 경기 회복에 따라 백화점 산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출 성장률 둔화를 보이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하고 이를 반영해 2023년 백화점 산업 성장률 추정을 기존 5.0%에서 4.3%로 낮췄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의 주가는 올해 1~2월 부진한 백화점 기존점 신장을 기록하며 이미 조정을 받았고 백화점의 기존점 신장률 둔화가 지난해 3분기부터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에 백화점 부문의 부진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2140억원, 영업이익이 1413억원, 당기순이익이 21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8128억원, 영업이익이 6454억원, 당기순이익이 54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109억원, 영업이익이 162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640억원에 부합할 전망입니다.

신세계의 최대주주는 정유경 총괄사장으로 지분 18.5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신세계의 지분을 낮췄습니다.
신세계는 외국인의 비중이 18.6%, 소액주주 비중이 63%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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