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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일기획, 1분기 역성장 전망에도 광고 성수기 기대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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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일기획, 1분기 역성장 전망에도 광고 성수기 기대에 주가 강세

제일기획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제일기획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광고산업 및 주요 광고주의 시장 전망 조정에 따라 영업이익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광고 성수기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일기획의 주가는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70원(0.37%) 오른 1만90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제일기획이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조하지만 2분기는 광고 성수기로 접어들고 매체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및 리테일 강점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5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2023 예상 지배주주순익 기준 EPS(주당순이익) 1751원에 타깃 P/E(주가수익비율) 16.9배를 적용했습니다.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제일기획이베이징 동계 올림픽,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빅 이벤트 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과 닷컴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활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제일기획이 매크로 및 주요 광고주 영향을 반영한 매체 부문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는 북미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중국 및 신흥국 등의 실적 방어로 탑라인을 지킬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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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제일기획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043억원, 영업이익이 718억원, 당기순이익이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2534억원, 영업이익이 3114억원, 당기순이익이 19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키움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27억원, 영업이익이 514억원, 당기순이익이 3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56억원을 하회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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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제일기획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25.2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제일기획의 지분을 낮췄습니다.

제일기획은 외국인의 비중이 32.3%, 소액주주의 비중이 34%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