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주가는 1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0.49%) 내린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하나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연간 견조한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해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KT의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5153원에 PER(주가수익비율) 밴드 차트 중단에서 10% 할인한 7.9배를 적용해 산출됐습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KT의 신규 CEO 선임이 지연되고 있어 경영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신규 CEO는 올해 3분기말 선임될 가능성이 높고 신규 CEO의 전략은 검증된 기존 정책에서 크게 벗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KT가 본업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고 신규사업에 대한 방향성, 주주환원 등 큰 틀에서의 경영 방향성이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어서 경영권 공백에 대한 리스크가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6조5830억원, 영업이익이 1514억원, 당기순이익이 24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25조6500억원, 영업이익이 1조6901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387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증권은 KT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6조4205억원, 영업이익이 482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5268억원을 하회할 전망입니다.

KT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 10.1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T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월 NTT DoCoMo의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KT는 외국인의 비중이 40.6%, 소액주주의 비중이 56%에 달합니다.
Silchester는 지난해 KT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춰 공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KT는 현대차그룹이 지분 7.79%를 갖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