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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셀시우스 경매에 새 입찰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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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셀시우스 경매에 새 입찰자로 참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오는 25일 뉴욕에서 예정된 셀시우스 경매에서 새로운 입찰자로 참여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오는 25일 뉴욕에서 예정된 셀시우스 경매에서 새로운 입찰자로 참여한다. 사진=로이터
파산한 셀시우스 경매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코인베이스가 새로운 입찰자로 참여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자산을 두고 두 개의 새로운 컨소시엄이 오는 25일 뉴욕에서 예정된 경매에서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라며 2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코인베이스가 입찰에 참여하는 회사 중 하나다.

컨소시엄 중 하나는 블록체인 투자자 마이클 애링턴이 소유한 벤처 캐피털 회사 애링턴 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파렌하이트(Fahrenheit)다. 이 컨소시엄의 다른 참여자로는 전 알고랜드 CEO인 스티븐 코키노스와 투자 은행가 라비 카자 등이 있다.
포춘의 보도에 따르면 애링턴은 지난 22일 지금은 삭제된 트윗에서 코인베이스가 파렌하이트 컨소시엄을 후원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셀시우스 자산에 대한 두 번째 입찰 그룹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펀드 매니저 반에크(VanEck), 비트코인의 지원을 받는 블록체인 복구위원회(Blockchain Recovery Investment Committee), 비트코인 광산 회사 광산 회사 갤럭시 디지털(Global Digital) 및 플루투스 렌딩(Plutus Lending)이다.

두 컨소시엄 모두 '스토킹 호스 입찰자'(파산한 기업의 첫 번째 입찰자가 다른 입찰자에게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인 노바울프 디지털 매니지먼트와 자산 인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노바울프의 제안에는 4500만 달러에서 5500만 달러 범위의 직접 현금 기부와 셀시우스 채권단이 전액 소유하는 새로운 공개 플랫폼의 설립이 포함되어 있다. 고객들은 노바울프의 제안에 따라 최대 70%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링턴의 트윗에 따르면 파렌하이트 컨소시엄은 또한 "자산을 성장시켜 이해당사자들을 온전하게 만드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하는" 새로운 회사의 설립을 제안했다.

애링턴은 "이 회사는 '검증된 암호화폐 운영자 그룹'에 의해 운영될 것이며 '상당한 비트코인 채굴 자산, 소매 및 기관 대출, 다양한 암호화폐 핵심 자산, 벤처 캐피탈 포트폴리오'를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매는 셀시우스의 고객들이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셀시우스는 지난해 파산 소문으로 인해 "극심한 시장 상황"을 이유로 인출을 중단한 후 2022년 7월 11장 파산을 신청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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