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사이버 및 암호화폐 범죄 전문 요원 4명, 호주·콜롬비아·독일·싱가포르 파견 예정

테크크런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은 사이버 및 암호화폐 범죄 전문 요원 4명을 호주, 콜롬비아, 독일, 싱가포르에 파견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4명의 요원 파견은 2023년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될 국세청의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국세청 대변인인 카리사 커트렐은 보고서에서 네 명의 요원의 임무가 "국제 금융 및 세금 범죄에서 암호화폐, 탈중앙화 금융, 혼합 서비스 사용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커트렐은 120일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국세청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외국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교육하며 범죄 수사를 위한 단서를 구축할 수 있는 주재관들의 능력에 달려 있디"고 말했다.
외국 법 집행 기관을 돕는 IRS
한편, IRS-CI 사이버 범죄 부서의 전직 특수 요원이었던 크리스 얀체브스키(Chris Janczewski)는 같은 보고서에서 미국 국세청의 해외 진출이 국제 수사를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몇 년 동안 IRS-CI 사이버범죄수사대 요원들은 마약 및 해킹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알파베이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범죄자를 체포하는 데 기여했다. 이 요원들은 또한 도난당한 사회보장번호를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를 폐쇄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그러나 사이버 범죄자를 추적하고 검거하는 데 있어 IRS-CI 사이버 범죄 부서의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세청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단 한 명의 조사관만 해외에 주재하고 있었다.
국세청의 가이 피코(Guy Ficco) 글로벌 운영 정책 및 IRS-CI 지원 담당 전무 이사는 4명의 요원을 파견함으로써 미국 국세청은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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