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2018년부터 애플 컴퓨터 운영 체제 파일에 숨겨져 있던 이 문서는 다음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인사이더는 이날 5년 이상 매킨토시 컴퓨터에 숨겨져 있던 비트코인 백서 원본의 디지털 사본이 애플의 향후 운영 체제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버추얼 스캐너 II (Virtual Scanner II) 앱을 조용히 제거했으며 곧 출시될 맥OS 벤츄라(macOS Ventura) 13.4 베타에서 비트코인 백서를 제거한다
macOS에는 특정 사용자 작업 없이는 표시되지 않는 수많은 이스터 에그와 숨겨진 파일이 있다. 비트코인 백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애플(또는 그 직원들)이 심어 놓은 수많은 이스터 에그 중 가장 최근의 것일 뿐이다.
비트코인 백서는 2020년 디자이너 조슈아 디킨스가 트위터에 게시하기 전까지는 수백만 명의 애플 사용자들에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의 게시물을 읽은 누군가가 2021년 4월 애플의 지원 포럼에 스레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저명한 기술 전문가인 앤디 바이오가 지난달 애플 컴퓨터에 비트코인 백서가 있다는 글을 쓰기 전까지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바이오는 "전 세계의 모든 문서 중에서 비트코인 백서가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애플에서 비밀리에 비트코인 맥시가 작동하는 것일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아마도 최종 사용자가 볼 수 없도록 테스트 목적으로 만든 편리하고 가벼운 여러 페이지의 PDF였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트위터에서 빠르게 퍼진 이론 중 하나는 스티브 잡스가 실제로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것이다.
애플 인사이더는 비트코인 백서의 존재는 간단하게 작은 크기의 간단한 테스트 파일로 사용되었을 수 있으므로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며 테스트 앱을 만드는 개발자가 비트코인 투자자였거나 농담으로 삽입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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